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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의 힘은 20년간 키운 인재에서 나왔습니다


 

Category: 경제상식

중국 AI가 최근 몇 년 사이 갑자기 미국 AI를 따라잡은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은 20년 넘게 대학을 중심으로 AI 관련 연구와 인재 양성에 꾸준히 투자해 왔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대학과 기업에서 연구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중국으로 돌아오면서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되었습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활발한 오픈소스 문화까지 더해지면서 그동안 쌓여 있던 기반이 한꺼번에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Wall Street Journal은 중국 AI 산업이 어떻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심층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중국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인 칭화대학교가 있습니다.

2000년 Turing Award를 받은 Andrew Yao 교수는 미국 Princeton University에서 활동하다 2004년 중국으로 돌아왔고, 2005년 칭화대에 뛰어난 컴퓨터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Yao Class’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2019년에는 AI 전문 프로그램인 ‘Zhi Class’도 시작했습니다.

이런 대학과 연구실에서 성장한 인재들이 Alibaba, Moonshot AI, Z.AI, DeepSeek 같은 회사로 이동하면서 중국 AI 산업의 기반이 만들어졌습니다.

중국이 빠르게 따라잡은 또 하나의 이유는 역설적으로 반도체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기업들은 Nvidia의 최신 GPU와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모델을 크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반면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수출규제로 고성능 GPU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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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윤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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