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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으로 1억 원 벌었다면 미국 세무 보고에도 신고해야 할까?


2025년 세무보고를 이미 마친 분이 저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올해 한국 주식이 크게 오르면서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팔았고, 약 1억 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한국에서 번 주식 수익도 미국 세금보고에 신고해야 한다”고 해서 확인하려고 연락하신 것입니다.

또한 2025년에 한국 금융계좌가 있었는데 FBAR를 신고하지 않았다며, 지금 신고하면 늦은 것인지 물어보셨습니다.

먼저 한국 주식으로 번 수익도 미국 세금보고에 포함해야 합니다.

미국 시민권자나 세법상 미국 거주자는 미국 소득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발생한 소득도 함께 신고해야 합니다.

2025년에 다음과 같은 소득이 있었는데 신고하지 않았다면 2025년 세무보고를 수정해야 합니다.

한국 은행에서 받은 이자

한국 주식에서 받은 배당금

2025년에 매도한 한국 주식의 수익 또는 손실

돈을 미국으로 송금하지 않았더라도 신고해야 합니다.

한국 계좌에 그대로 두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소득이 발생했는지가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세금을 냈다면 Foreign Tax Credit을 신청해 미국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낸 세금 전액을 항상 그대로 공제받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세법상 한도를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FBAR도 확인해야 합니다.

2025년 중 한국 은행계좌와 증권계좌를 모두 합한 금액이 한 번이라도 10,000달러를 넘었다면 일반적으로 FBAR를 제출해야 합니다.

FBAR의 원래 마감일은 2026년 4월 15일입니다.

하지만 별도로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2026년 10월 15일까지 연장됩니다.

따라서 2026년 7월에 2025년 FBAR를 제출하는 것은 늦은 신고가 아닙니다.

이분은 싱글로 세금보고를 했고, 2025년 한국 금융자산의 최고금액이 30,000달러 미만이었습니다.

따라서 한국 계좌 합계가 10,000달러를 넘었다면 FBAR는 제출해야 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예 1 : 한국 은행계좌에 6,000달러가 있고 증권계좌에 7,000달러가 있었습니다.

각 계좌는 10,000달러보다 적습니다.

하지만 두 계좌를 합하면 13,000달러입니다.

따라서 FBAR를 제출해야 합니다.

예 2 : 2025년에 한국 은행에서 이자 500달러를 받았지만 미국 세금보고에서 빠뜨렸습니다.

이 경우 FBAR만 제출해서는 끝나지 않습니다.

이자소득을 포함해 2025년 수정 세무보고도 검토해야 합니다.

예 3 : 2025년에 한국 주식을 샀고, 2026년에 팔아 1억 원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이 수익은 2025년 수정 세무보고가 아니라 2026년 세무보고에 포함합니다.

주식을 얼마에 샀는지, 얼마에 팔았는지, 언제 사고팔았는지를 잘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예 4 : 한국 주식을 팔아서 손실이 났습니다.

손실이 났다고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도가격과 매입가격을 신고해야 하며, 다른 주식에서 번 수익에서 그 손실을 빼서 세금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예 5 : 한국 개별주식이 아니라 한국 ETF나 펀드를 보유했습니다.

한국 ETF나 펀드는 미국 세법상 PFIC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Form 8621 등 복잡한 신고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세무사나 회계사에게 세무보고 자료를 보낼 때는 한국에 다음과 같은 자산이나 소득이 있는지 꼭 알려야 합니다.

한국 은행계좌

한국 증권계좌

한국 주식, 펀드 또는 ETF

한국에서 받은 이자와 배당금

한국 주식 매매수익 또는 손실

한국 부동산 임대소득

한국 연금이나 기타 소득

해외 금융계좌 신고와 해외소득 신고는 선택이 아닙니다.

신고 대상이면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한국에 있는 계좌이기 때문에 IRS는 모른다.”

“주변 사람들도 신고하지 않는다.”

이런 말만 믿고 신고하지 않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세금 문제는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세금뿐만 아니라 이자와 벌금까지 부담할 수 있습니다.

흔히 “모르면 용감하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세금 문제에서는 잘 몰랐다는 이유만으로 책임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의 말보다는 자신의 상황을 세무 전문가에게 정확하게 설명하고, 필요한 신고를 제때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www.taxguid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