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을 아십니까. 저와 일행은 Doraville Buford Hwy에 위치한 강남에 다녀왔읍니다. 원래의 목적지는 아니였지만 6시까지가면 lunch special 가격에 먹을수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바로 달려갔읍니다. 네비를 찍으니 도착 예정시간이 6시4분. 으아악. 우리는 운전을 맏은 형님께 소리쳤읍니다. 달려욧!
겁나게 달려 도착하자마자 파킹도 하지않은채 일행중 한명을 잽싸게 문앞에 내려준후 6시이전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2분차이로 혜택없음을 통보받았읍니다.
고민끝에 저희의 선택은 Sashimi special 3인분. 먼저 나온 작은그릇에 담긴 죽으로 예열을한후 계란찜을 필두로 전복치즈구이, 게살오이, 생선머리살, 애호박찜, 아게다시 두부, 꼬치구이, 공식 명칭을 알수없는 약간매운 국수를 맞이하였읍니다. 곧이어 이밤의 주인공 사시미 등장. 두둥
사시미를 맞이하기전 항상봐오던 연어, 광어 그리고 참치로 구성된 한접시를 기대하던 저희에게 나타난 녀석들은 영롱하기짝이 없는 그런 자태를 드러내고있었읍니다. 참치의 어느부위일거라 생각이 들게한 살색
의 고기는 입에 넣는순간 이빨을 사이에두고 녹아내리기 시작햤고 껍데기를 붙이고나온 돌돔은 쫄깃함의 극치. 앗..이것은 무엇인가? 마치 뭉태기고기(날 소고기)의 실루엣을가진 검붉은 이것의 정체는.....참치의 어느부위란 설명을 들었고 큼지막하게 썰어져나온 멍게와 가운데에 자리잡은 와사비 낙지와 난생처음 씹어본 거대한 크기의 전복은 새로운세상의 맛이었읍니다
곧이어 알밥과 매운탕으로 입가심을 하던순간 어마무시한 크기의 그릇에 싸비스(?)로 등장한 회무침마져 동물적인 감각으로 해치워버렸읍니다. 정말 보기도 설레임을 자아낼수있는 몽타쥬였고 quality또한 기가 막혔읍니다. 결정적으로 일행중 한분이 계산까지해주셨읍니다 (소주와 맥주 각 2병포함 150불). 제가 내지는 않았지만 어디가서 이돈주고 먹을수있는 그런 양과질은 아니였읍니다. 꼭 한번씩 들러보시고요 꼭 6시 이전에 가셔서 할인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