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그맨 김준현의 복귀로 다시 주가 상승중인 맛있는 녀석들을 보면 출연진들의 개성에 맞게 기존의 음식을 더 맛있게 먹는 꿀팁을 공개합니다. 그 뚱4만큼 잘 먹지도 못하고 웃기지도 못하지만 꼭 한번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있어서 댕겨왔읍니다. 물론 주방에 들어가는것은 아닙니다
자주 들리는 중식당 중에 둘루스에 위치한 왕서방에 가면 꼭 먹는 음식이 있읍니다
바로 볶은짬뽕입니다. 지역이나 식당에 따라 라조면 이라고도 불리는 이요리는 국물없이 볶아낸 짬뽕인데 맛과 향 모두 일품입니다. 오징어와 새우등의 해산물도 들어있고요
약간의 전분기를 품은 질척한 쏘스가 면발을 한올 한올 휘감아줘서 시원한 짬뽕과는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허나 이 감동의 뒷편에는 뒷목부터 시작해 앞이마로 흐르는 땀을 주체할수 없다는 슬픔이 있읍니다.
무지 매워요.....그래서.....생각해낸 꿀팁을 능가하는 개.꿀.팁
바로 국민학교때 점심시간에 도시락 먹는 우리들 앞에 담임 선생님께서 거의 매일 배달시켜 드시던 그 짜장면 입니다
영화 "기생충"으로 인하여 외국인에게 잘 알려진 짜파구리처럼 볶은 짬뽕과 짜장면을 섞는다면 생각처럼 맛이 있을까? 대학때 화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적정비율을 찾는다면 수건없이 볶은짬뽕을 즐기수가 있단말이 아닌가?
여러번의 혼합과정을 거쳐서 나름 황금비율을 찾았읍니다
볶은짬뽕 2/3와 짜장면 1/3로 조합된 이름하야 (볶.짬.짜)
볶은 짬뽕의 매운맛이 짜장면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볶은짬뽕의 너무 매운 맛을 짜장면의 기름기가 잡아주니 그야말로 GMT (좃맛탱!!!!). 짬짜면은 오래전부텀 있었지만 고것들은 목욕탕의 냉탕과 온탕처럼 결코 몸을 섞은 사이가 될 수 없었지만 볶.짬.짜는 서로 휘감겨 씹는 이들로 하여금 한번에 두가지맛을 느끼게하는 호사를 누리게 합니다
출시되어 메뉴에 있는 음식이 아니므로 절대 (볶.짬.짜)를 시키시면 안됩니다. ㅋㅋㅋ
따로따로 주문하신 후 화학시간에 화학약품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하 듯 섞어드셔야 합니다. 폭발의 위험성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코카콜라의 혼합비율이 회사의 극비 인것처럼 어떤 비율로 섞냐에 따라 개꿀팁이 될 수도 있고 개죽이 될수도 있읍니다만, 제 비율은 볶은 짬뽕2에 짜장1입니다. 꼭 한번 좝솨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