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영화페스티발, 이번주(11/17일 일요일) 영화를 소개합니다.
매해 11월이면 열리는 좋은 영화 페스티발, 올해로 열한번째가 됐습니다.
모든 영화 한글자막이 제공되구요 초대형 화면과 선명한 화질 그리고 박력있는 싸운드로 맘껏 영화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무료입장이구요 영화내내 팝콘과 음료수가 역시 무료로 제공됩니다.
부디 오셔서 좋은 시간 가지시고 즐겁게 아름다운 추억을 새기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11월 매주 오후 5시
장소는 카페로뎀 Cafe Rothem
3585 Peachtree Industrial Blvd. #128
Duluth, GA 30096
전화번호: 404)643- 6633
<이번 주일 상영영화>
어 퓨 굿 맨(A Few Good Men, 미국 1992년 개봉 (런닝타임 138분)
감 독: 롬 라이너 (Rob Reiner)
주 연: 톰 크루즈(Tom Cruise), 데미 무어(Demi Moore) ,잭 니콜슨 (Jack Nicolson)
음 악: 알렉상드르 타로
제6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편집상 수상
영화소개: 「어 퓨 굿맨」은 미 해병대의 이야기를 영화화하여 만들었으며, 법정영화로도 잘
알려진 영화입니다. <A few Good men> 은 해병대슬로건 "We're looking for a few good man"
에서 나온 말이며 <소수정예>라는 뜻으로 해병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배우인 잭 니콜슨과 톰 크루즈, 그리고 데미 무어가 주연을 맡은 영화인데요. 군대 안에서의
부조리, 그리고 폐쇄적인 조직에서 부조리가 정의로 인식되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인상 깊은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한 해병대 병사의 죽음이 정치적 쟁점이 되어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의란 무엇일까요. 군대라는 조직에 속해있을 땐, 어디까지가 정의인지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긍지 높은 군인에게는 병사 한 명의 죽음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지 모릅니다. 조국
수호를 위해서 목숨을 바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심지어 자신도 그럴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건 조직에 너무 매몰된 폐해일 것입니다. 「어 퓨 굿맨」은 폐쇄 조직
안에서의 “정의”의 민낯을 보여줍니다. 그들에게서만 통용된다면 이건 결코 올바른 정의가 아닐
것입니다. 진실은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고 보편적 정의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 게
인지상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