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씨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결혼 피로연’ 개봉에 맞춰 진행한 인터뷰의 내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결혼 피로연’은 동성애자 남성인 주인공이 결혼을 다그치는 집안의 압박에 위장 결혼을 선택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인데요. 윤여정씨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의 할머니인 ‘자영’ 역할을 맡았는데, “내 개인적인 삶은 이 영화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며 자신의 큰아들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녀의 아들은 지난 2000년 정식 커밍아웃을 했고, 이후 미국 뉴욕에서 배우자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윤 배우는 “지금은 아들의 배우자인 사위를 아들보다 더 사랑한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내밀한 가정사를 용기있게 드러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