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식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식당들이 별점을 자진 반납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이탈리아 루카에 위치한 레스토랑 질리오는 지난해 미쉐린 측에 별점을 삭제하고 등재를 빼 달라고 요구했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별점을 받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식당이 격식을 차려야 하는 식당으로 오해받는게 싫고 "티셔츠와 샌들, 반바지 차림으로도 고급 레스토랑에 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미쉐린 별점을 받으면 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강한 압박도 레스토랑 측에 부담이 됐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