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생기는 젠틀 몬스터의 신사옥이라고 합니다.
기존 모더니즘 건축이 비인간적이고, 솔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건물의 뼈대와 속살을 숨기지 않고 정직하게 노출하는 방식이 건축가의 윤리적 정직함과 직결된다고 믿어서 생긴 건축양식이라고 합니다. 특히 세금으로 짓는 공공 건축물에서 재료와 구조를 정직하게 다루는 일은 평등, 도덕성, 신뢰감, 민주주의를 건축으로 표현하는 것과 다름없어서 초기 브루탈리즘은 스타일보다는, 평등하고 민주적인 사회를 향한 건축 사상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브루탈리즘은 경기의 영향으로 공공 지출을 줄여야하는 상황이되면서 쇠퇴했다고 하는데, 마지막까지 관대한 시선으로 봐주는 영역이 공공도서관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