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는 모양도 없고 색깔도 없는 무색이면서도
풍기는 냄새만으로 강한 존재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코로 맡는 향기가 아니고 내 입에서 나오는 언어에서 내 행동에서
내 삶에서 풍기고 있습니다.
내 마음에 무엇을 담고 사는가에 따라서 사망의 냄새가 나올 수도 있지만,
생명의 냄새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수필집 제목처럼 향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오고, 생선 싼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나오듯이 내 안에 무엇을 감싸고 사는가?
우리들의 삶속에서도 어떤 향기를 풍기는가?
사람을 주저앉게 하는 불평의 향기인가?
아니면 사람을 살려주는 복음의 향기인가?
우리는 예수를 싼 종이가 되어서 예수의 향기가 내 언어에서 내 행실에서 내 삶에서 풍기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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