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1천455원 수준이지만, 연말에는 1천5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이 84% 확률로 계속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개인과 기업은 환율 상승에 대비해 미국의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또 "한국은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지만 외환보유액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약점"이라며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GDP 대비 약23%(4천200억달러)에 불과한 반면, 대만은 GDP 대비 77%(6천억달러)를 비축해 1997년 외환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IMF는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으면 非기축통화국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며 "한국은 2026년 51%, 2029년 6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한국은 공기업 부채와 군인연금 등을 포함한 실질 국가부채비율은 130% 수준으로 매우 높다"며"이러한 구조적 문제로 인해 환율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김 교수는 대한민국은 재정 건전성과 외환보유 확대를 통해 금융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며 국가가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