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면서 영원토록 기억에
남을 추억도 있지만, 영원히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힘든 일들도 있습니다.
좋은 추억이든, 잊고 싶은 추억이든
기억에서 지워지는 망각도 은혜라고,
망각은 불행을 예방하는 은혜라고 합니다.
나이 들수록 깜빡 깜빡하는 현상에 걱정들 하는데
기억력이 좋은 것도 은혜 중에 은혜이지만
망각하는 것은 더 큰 은혜 중에 은혜라고 합니다.
모든 것들이 깜빡 깜빡하는 망각증세가 있어도
놀랍게도 하나님의 말씀도 망각한 것 같은데
성경을 읽으면서 설교를 들으면서 기억나니 은혜로다.
한 해 동안 주님의 일을 프로처럼 완벽하지 못하고
아마추어처럼 서툴게 주님의 일을 했지만
서툰 일들이 오히려 진심으로 했으니 또한 은혜였습니다.
사도바울이 빌립보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하였듯이, 한해를 보내고
새해에도 기쁨이 충만한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