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손흥민(토트넘)에게는 또 다른 부분에서 의미가 깊은 경기였다. 웨스트햄전을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아로새겼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골을 넣지 못했고, 팀은 1-1 무승부에 그치며 4위 애스턴 빌라를 따라잡지 못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지만, 손흥민은 이 경기를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토트넘 역사에 새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에서 총 399경기를 뛰었던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으로 인해 토트넘에서만 400경기째를 뛰게 됐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5경기를 뛰었고 유럽클럽대항전 61경기, 잉글랜드 국내컵대회 44경기 등으로 구성됐다. 2015~2016시즌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9시즌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손흥민의 기록은 토트넘 역사상 14번째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기록한 선수는 해리 케인(447경기)과 위고 요리스(435경기), 그리고 손흥민 3명 뿐이다. 둘과의 격차, 그리고 남아있는 계약기간 등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이 둘을 제칠 것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비단 출전 경기 뿐 아니라 득점에 있어서도 구단 역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총 160골을 작성해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에 이은 역대 5위에 올라있다. 케인이나 그리브스의 기록까지 도전하기에는 만만치 않을 수 있지만, 스미스의 기록까지는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
비단 토트넘내에서만 대단한 것이 아니다. 손흥민의 통산 EPL 득점 순위는 23위(118골)다. 라이언 긱스(108골), 폴 스콜스(107골), 디디에 드록바(104골) 같은 EPL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모두 손흥민보다 밑에 있다. 손흥민 바로 윗 순위인 스티븐 제라드(120골)도 이번 시즌 중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이런 손흥민을 두고 전설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스타 플레이어 앤디 타운센드가 “전설이라는 단어는 맥락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 누가 대본에 그런 표현을 썼는데, 맞지 않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정말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전설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타운센드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모든 사람들의 의견은 아니다. 팬들은 손흥민이 전설적인 업적을 쌓았고, 또 쌓아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No | 제목 | 조회수 | 이름 | 등록일 |
---|---|---|---|---|
12013 | 리플 코인 (XRP) | 18 | YesYang | 01/19/2025 |
12011 | 오바마케어 메디케 | 10 | ALEX KIM | 01/19/2025 |
12008 | 무료 영상편집 플랫폼 | 20 | cowboii | 01/19/2025 |
12007 | 행복은 베푸는 만큼 더 행복해진다 | 13 | 새날 | 01/19/2025 |
12000 | 자산의 종류와 개념!!!!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께요~ | 25 | 택스야놀자 | 01/18/2025 |
11997 | 힘들더라도 무조건 놓아야 하는 관계 | 20 | 77y7 | 01/18/2025 |
11996 | 트럼프 경호에 드는 하루 비용 | 27 | kiovo | 01/18/2025 |
11991 | 오늘 1-17일 IONQ 주식 | 29 | James Kim | 01/17/2025 |
11977 | 이 추운 겨울에 옷 한벌로 견뎌야하는 사람들 | 38 | metabox | 01/17/2025 |
11973 | MIND PILATES 마인드 필라테스 스페셜 | 25 | ATLANTAGA | 01/17/2025 |
11969 | 단장의 미아리 고개 | 28 | James Kim | 01/16/2025 |
11962 | 자랑스런 한인 여성 최초의 미국 대사가 있었네요... ^^ | 30 | 토로로 | 01/16/2025 |
11960 | 성공의 반대말은 ? | 33 | DukeJoy | 01/16/2025 |
11958 | 이런 디저트 먹고 싶어요~~ ^^ | 31 | 다시시작 | 01/16/2025 |
11952 | 비속의 여인 | 22 | James Kim | 01/15/2025 |
11949 | 아직 알바비 못받았어요 | 56 | 민주열사 | 01/15/2025 |
11948 | 여권갱신 애틀랜타 영사관 방문 후기 | 41 | 자아의식 | 01/15/2025 |
11941 | 박경호목사님의 환상과계시 205회 - 요즘은, 대한민국의 정치소식에... | 31 | nicelovelamb | 01/15/2025 |
11940 | 박경호 목사님의 환상과 계시 211(2025년에 대한민국에 일어날 일들) | 35 | 최남진 | 01/15/2025 |
11937 | 그겨울의 찾집 - 조용필 | 28 | James Kim | 01/14/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