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뇌를 더 많이 사용하는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일수록 노년의 기억력과 뇌 기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 연구팀은 305가지 직업에 종사하는 성인 7000명을 대상으로 업무와 두뇌 사용의 상관관계를 알아봤다. 정신적 부담이 가장 적은 직업부터 가장 큰 직업까지 분류한 뒤 치매 및 인지장애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정신적 부담이 적다는 것은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한다’는 의미로 규정했다.
연구 결과, 정신적 부담이 가장 적은 직업군 사람들은 부담이 가장 큰 직업군 사람들 대비, 70세 이후 치매 위험이 31% 더 높았다. 경도인지장애를 가질 위험도 66%나 높았다. 경도인지장애 진단 비율을 봤을 때도 정신적 부담이 가장 적은 직업군은 42%, 부담이 큰 사람들은 27%였다. 직업별 치매 발생률은 교사와 교수가 가장 낮았다. 정보를 분석하고 타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하는 일을 주로 했다. 반면 도로공사·청소·건물관리에 종사하는 사람과 우편집배원 등의 치매 발생률은 높았다. 주로 반복적인 수작업을 진행해 치매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트라인 홀트 에드윈 박사는 “일하는 동안 두뇌를 사용하고 새로운 것으로 배우는 행위가 노년기 인지장애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며 “다만 인지적 요구 사항은 개인마다 다르고 동일 직업군에서도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4041901957&ref=.heal
No | 제목 | 조회수 | 이름 | 등록일 |
---|---|---|---|---|
12903 |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천지 창조 | 2 | nicelovelamb | 02/25/2025 |
12884 | 수술 못 하는 암환자도 희망이...…"파괴 대신 재생" 첨단치료 날로 발전 | 9 | 건강하자 | 02/24/2025 |
12883 | 한국, 일본, 중국사람 구별 재미있네요. | 15 | 다정한 미소 | 02/24/2025 |
12876 | 몽골 사람들이 한국을 부르는 명칭 | 32 | 공부하자 | 02/23/2025 |
12874 | 세상을 바꾸기 전에 나부터 바꾸라 | 17 | 새날 | 02/23/2025 |
12865 | Macy's 폐업 쎄일 | 39 | 쌩치아빠 | 02/22/2025 |
12848 | 빵찍어 먹고, 샐러드, 파스타에 잘 어울리는 허브오일/마늘오일 | 21 | 맛맛맛 | 02/22/2025 |
12846 | 한국의 은은한 멋은 아무도 못 따라가죠 ? | 23 | metabox | 02/22/2025 |
12830 | Mind Pilates: 필라테스 Suwanee | 29 | ATLANTAGA | 02/21/2025 |
12822 | 벽돌 아닙니다. | 33 | 장식장 | 02/21/2025 |
12813 | 아, 이 사람이다 | 48 | 생각해봐용 | 02/20/2025 |
12810 | 다이어트하신다고 Zero Sugar 음료 드시죠? | 48 | 건강하자 | 02/20/2025 |
12806 | 시장가방 힙쌕 (HIP SACK)의 무한 변신 | 37 | sunrise life | 02/20/2025 |
12801 | 오바마케어 메디케어 | 26 | ALEX KIM | 02/19/2025 |
12799 | 재미있고 신기하네요 ^^ | 35 | DukeJoy | 02/19/2025 |
12780 | 일본인 40%가 틀렸다는 수학문제 | 44 | wellbeing@ | 02/19/2025 |
12779 | ✤ 표준화 시험(SAT / ACT)을 필수로 요구하는 대학들이 늘고있다. ✤ | 40 | Andy Lee | 02/19/2025 |
12778 |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Grog 3" | 50 | 공부하자 | 02/19/2025 |
12777 | 뉴욕 한인 홈리스 | 43 | DukeJoy | 02/19/2025 |
12764 | 배우 김새론의 죽음으로 생각해본다 | 37 | 따스한 건넴 | 02/18/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