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중국/일본] 엔화 환율이 155엔을 훌쩍 넘기면서 당국의 시장개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 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이 155.37엔까지 치솟으며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오후 들어 환율은 155.30엔선으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이 155엔을 넘기며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에 불을 지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을 비롯한 당국자들은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집권 자유민주당의 고위 관리인 오치 타카오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환율이 160엔까지 치솟으면 개입이 촉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당 엔화가 160엔 혹은 170엔으로 더 치솟으면 "이는 과도한 것으로 간주되어 정부 관계자들이 조치를 고려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은 당국자 발언을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 사이 금리 격차가 조만간 좁혀질 가능성이 낮다는 측면에서 양국의 통화정책상 변화가 없는한 개입 이후에도 엔저 압력은 여전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뉴욕 TD증권의 글로벌 외환 전략가인 자야티 바라드와즈는 로이터에 "달러/엔의 움직임은 광범위한 달러 재평가와 맞물려 있다"면서 "지난해 한때 그랬던 것처럼 일본은행의 투기가 아니라 펀더멘털이 뒷받침하는 광범위한 달러 움직임이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라드와즈는 "일본은행이 재무부를 대신해 개입한다면 기술적 환율 수치를 목표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환율) 움직임의 규모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일본은행은 25일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가지며 일단 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일본은행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출했다.
결국 궁극적으로 엔저 압력이 더 강해질지 약해질지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결정에 달린 셈이지만 연준 역시 당장 23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금리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낮다.
올초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희박하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9월까지 미국의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6일 일본은행 정책회의 이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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