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를 덮친 폭염이 당분간 꺽이지 않고 지속되며, 몇 달 안으로 훨씬 강한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방 국립해양 대기청(NOAA)의 예측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미국 대부분의 지역과 함께 9월까지 평균 기온을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지난 주말에 애틀랜타를 덮친 무더위는 빠르면 이번 주말 9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해양대기청은 이러한 강력한 무더위의 주요 원인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라고 진단했다. NOAA의 예측에 따르면 애틀랜타 지역을 포함한 조지아 남부와 중부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여름 기간 동안 비정상적인 더위에 직면할 확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전망됐다.
지난 30년 동안 애틀랜타의 6월 일일 평균 최고 기온은 약 87도였으나, 올해 6월 기온은 이미 이맘때의 평균 기온을 초과했고, 이번 달 일일 최고 기온은 89도까지 치솟았다. 이번 예측은 1년 넘게 지구를 뒤덮은 전례 없는 기록적인 더위가 멈출 기미가 거의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24년 5월은 전 세계 기록상 가장 온도가 높은 5월로 기록됐으며, 12개월 연속 기록적인 고온을 기록했다. NOAA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은 지구에서 기록상 가장 더운 달로 기온이 30년 평균보다 2도 이상 높았다. NOAA 국립 환경 정보 센터는 지구의 전체 기온이 현재 12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NOAA는 2024년은 2023년의 기록을 뛰어 넘어 역대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될 확률이 50%라고 밝혔다.
미국 글로벌 변화 연구 프로그램(Global Change Research Program)에 따르면 현재 애틀랜타에서는 1961년보다 폭염이 8번 더 많이 발생했으며, 폭염이 위험한 단계로 인식되는 “폭염 시즌”도 80일 이상 길어졌다.
애틀랜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폭염으로 약 1,200명 이상이 사망한다. 고온에 노출되면 인체의 자연적인 냉각 메커니즘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뇌손상과 열관련 질병 발생, 심할 경우 사망까지 발생할 수 있다.
CDC에 따르면 고열 기온으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은 어린이, 노인, 임산부, 심장 및 폐 문제와 같은 특정 질병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높고, 야외 근로자, 야외에서 운동하는 운동선수, 에어컨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2024년 6월 20일에 발표된 미국 가뭄 모니터(U.S. Drought Monitor)는 조지아에서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상태가 점점 확대되고 있고, 일부 중간 정도의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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