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이 누구신지 아시나요? 답을 아신다면 당신은 최소 40대 이신것입니다. 수십년전 한 티비 프로그램에서 온몸을 테니스라켓에 통과시켜 화제를 모았던 통아저씨입니다. 이 아저씨가 식당을 오픈하셨냐고요? 아니죠. 다만 아틀란타에 통아저씨보다 유명한 만두 아저씨가 계시다하여 댕겨왔읍니다
바로 스와니 H Mart내 Food Court에 위치한 만두아저씨 만두 전문점입니다. 제가 아틀란타로 이주한 후 신문에 났던 잊을 수 없는 작은 싸이즈의 만두아저씨 광고의 그 아저씨를 여기서 드뎌 됩게되다니....치킨과 함께 만두전문점을 운영하시고 계시는데 좀 이른 저녁시간이어서 다행히 긴 기다림없이 계산 후 받은 바이브레이터가 울려대기 시작했읍니다. 찡~찡~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고 만두 전문점에선 만두를 먹으라했던가? 그 좋아하는 양념치킨을 쌩까고 4pc 찐만두가 제일먼저 나왔읍니다. 해군모자를 연상시키는 개성식 고기만두 2개와 김치만두 2개. 가격 $6.74
고기만두와 김치만두의 단면인데 둘다 당면과 각종야채, 각각 고기와 김치로 속이 채워져있었읍니다. 고기만두는 간장을 찍지 않아도 될만큼 내용물에 간이되어 좋았고 김치만두는 잘 숙성된 김치로 만들어 김치의 시큼함이 좋았읍니다. 만약 2중에 꼭 하나만을 먹어야한다면 저는 고기만두!
대구 납작만두보다 3배 정도 살쪄보이는 튀김만두 입니다.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 했던가요? 여기 만두가 맛있는데 이걸 또 튀겼으니 맛이 없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입에 먹기엔 좀 크고 2번에 먹자니 좀 그런 사이즈의 아담한 만두입니다. 가격 $10.99.
한입을 베어 무는순간 만두피의 바삭함은 새우깡의 그것과 견주어도 전혀 빠지지 않고 만두속의 촉촉함과 함께 기름의 고소함까지 더해지니 기가막힙니다. 이렇게 새우깡 과자봉지를 비워가듯 하나씩 경쟁적으로 먹어재끼고 있는데...
두둥... 갑자기 나타난 오늘의 맛의 결정체...크허. 당구장에서 짜장면을 먹으면서 써비스로 나왔던 야끼만두를 짜장쏘스에 발라먹던 레트로갬성을 아는분들만 이해할수있는 중화요리의 꽃. 옆의 중국식당에서 사왔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여기 만두아저씨에서 판매하시는 야채짜장면이올시다. 고기가 일도 없이 저렴한 가격에 너무 짜지않으면서 전혀 느끼함도 없는 이짜장면을 출시할때 사장님은 만두와의 2합을 벌써 계획하셨단 말인가? 짜장면까지 생각보다 훨씬 맛이 있으니 이일을 어떻하면 좋단말인가? 뭘 어쪄? 그냥 다 먹으면돼죠. 야채 짜장면 가격 $8.48
30년이상 만두라는 우물만 파신 만두아저씨. 사모님도 함께 하셨을텐데 왜 만두 아줌마나 만두 사모님은 아니고 만두 아저씨일까? 아마 사모님이 너그럽게 양보하셨나봅니다. 30년이상 만두 아저씨라는 상호명으로 교민들에게 너무 알려져서 이젠 사모님께서 상호명은 포기하셔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