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과대 광고일까 의문이 들었읍니다. 신문을 보던중 눈에 들어온 전면광고. 돼지갈비 1인분 $19.99. 확인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현장 감식반을 급조해 바로 달려간곳.

둘루스에 위치한 9292입니다. 이곳 파킹랏을 보면 아틀란타 경기를 짐작할수 있다는데 차가...많다! 신문 기사보단 광고에 더 관심이 많은 분들이 있을수도 있을터.

신문에서 봤던 눈에 익은 그 광고 포스터가 문앞에 떡허니 붙어있는데 자세히보니 월-목이라는 개미 크기의 문구가...다행이다. 오늘은 화요일. ㅋㅋ

김치와 파무침을 비롯한 기본 반찬이 깔리는데 이태리 사람들이 보면 경악한다는 마카로니 마요네즈 무침까지 총 8가지. 딱히 손이 가지 않는 이유는 주문한 돼지갈비 3인분을 기다리고 있기때문.

콘치즈, 양송이, 콩나물과 계란구이(찜)을 조연으로한 무대가 펼쳐지고. 이젠 주연이 등장할 차례. 두둥

이거이 돼지갈비 3인분.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큰 싸이즈가 일단은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씨알만큼 나오면 낭패일 것이라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우리 현장 감식반은 뼈에 집중했읍니다(?) 진짜 갈비라면 고기가 뼈에 붙어있을터. 다른부위의 고기를 돼지뼈에 붙여 나왔다면 분리가 되어 있을테고..

저는 봤읍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모든것을 판단하기엔 부족함이 있을것 같아 일단 고기를 씹어보기로..

첨에는 고기의 질감으로 이것이 돼지갈비인지 돼지갈비를 가장한 다른 부위인지를 음미하려 햤는데 게눈 감추듯 먹어 재끼는 현장 감식반 대원들의 빠른 젓가락질에 위기감이 몰려와 저도 모르게...육질 감식이고 뭐고 할것없이 폭풍흡입에 몰두. 고기는 돼지갈비라기엔 좀 두꺼웠다는 기억만 남았네요.
어느 부위면 어떻겠읍니까? 흰밥위에 저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고기 한점 올려 씹을땐 만족스럽고 양마저 풍족하다면 $19.99라는 가격에 감사해야죠. 불향을 입힌 고기를 배한가득 채워 넣으니 배고픈 소크라테스는 전혀 되고 싶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