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점심때 런치스페셜 사냥을 갔다왔읍니다. 물가는 오르고 주머니사정도 점점 않좋아지는 상황에도 굶은수는 없고해서 어디 가성비 좋은곳 없나하던차에...아니 이것은? 믿을수없는 $8.99라는 착한 식당이있다니 반신반의 하면서 다녀왔읍니다. 지인들은 설렁탕과 비빔밥을 시켰고 저는 돈까스주문을 하였읍니다.
비빔밥은 일반 비빔밥처럼 버섯, 호박, 무나물, 콩나물, 당근, 적채에 계란후라이를 얹은 평범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읍니다. 제가 주문한 돈까스는 나무 플레이트위에 제법 좋은 두께의 2장의 돈까스, 적채와 밥으로 구성되어있었고 특이한것은 작은 그릇에 따뜻한 소스가 따로 나왔읍니다. 그냥 평범한 돈까스다하는 순간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라는 말이 떠올랐읍니다. 비범해보이는 그 따뜻한 소스에 돈까스를 찍어 입에넣고 내뱉은 한마디..."할렐루야". 쏘스의 맛이 상상이상 이었읍니다. 약간의 버터맛도 나고 참으로 부드러운면서도 후추의 향을 한껏 머금은 그런맛이였읍니다. 감히 아틀란타 최고의 돈까스 쏘스맛이였읍니다. 한번쯤 들러 80년대의 고급경양식 돈까스를 맛보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8.99 런치 스페셜에는 냉면, 순두부, 돈까스, 따로국밥 과 비빔밥이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