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H Mart 바로옆에 위치한 장독대에서 모임이 있었읍니다. 항상 먹던 메뉴가 아닌 새로운것을 먹어봐야겠다해서 결국 고른것이 매운 돼지갈비찜.
돼지갈비찜이 테이블에 도착한순간...오마이 갓. 뚝배기에 담겨나온 그것은 겁나 매워보였고 한술을 뜨기전부터 정수리가 촉촉해짐이 느껴지기 시작했읍니다. 뼈다귀에 붙은 한점을 입에 넣은후 저의 생각은 반전을 맞이하게 되었읍니다. 매운맛은 예상보다 덜했고 보드라운 고깃살에 달콤 짭조름함이 저의 혀를 적셔주기 시작했읍니다
갑자기 이상화님의 빼앗긴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상이 떠올랐읍니다. "살진 젖가슴과같은 이부드러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보고 땀조차흘리고싶다" 이부드러운 돼지갈비찜을 손목이 아프도록 먹어도보고 땀조차흘리고싶다....Few minites later, 저는 밥을 공기째말고 말았읍니다. 배가 터질것같았지만 정말로 오랜만에 보는 제입에 꼭맞는 쏘스. 너무 사랑합니다. 가격은 $13.99입니다. 고기양에 비해서 참으로 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