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왔다해서 부푼가슴을 안고 방문했던 둘루스의 죠스떡볶기. 많은 프랜차이즈업체들 처럼 쏘스나 음식의 맛을 어느정도 본사에서 관리하기에 한국에서 먹던 떡볶기의 맛을 느낄수 있겠지하는 생각에 두 노인네들(?)을 반강제적으로 대동하고 입장하였읍니다.
저의 선택은 페밀리쎄트. 멀리서 바라본 스크린에는 떡볶기. 튀김, 순대와 오뎅탕으로 구성되있는것으로 보였지만 실제로 나온것은 떢볶기와 치킨 순살튀김, 순대 (몇조각의 간과 오소리감투도 있었음) 그리고 오뎅탕이였읍니다
떡볶기떡의 색깔로 (떡이 약간 어두운색)으로 판단건데 만든지 한참지난 후 다시 데워나온 떡볶기였고 단맛이 탕후루보다 조금 덜 단수준. 치킨은 기름냄새도 나고 살도 퍽퍽한 느낌. 오뎅탕은 오뎅의 양은 많았으나 국물이 너무 진해서 마치 국물색갈이 전골 뺨치는정도 (위에 튀김 부스러기가 다 녹아내려 더욱더 걸죽해졌읍니다). 다행히 순대는 마르지않고 촉촉한 편이였지만 세트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읍니다
가격으로 비교해보자면 ($28), 얼마전 들렸던 국가대표 떡볶기의 세트메뉴($13) 보다 양적으로는 비슷했지만 구성으로 볼때 국가대표 떡볶기의 모듬튀김(고구마, 납작만두 와 김말이)이 순살치킨보다 우월했고 떡볶기의 국물맛과 오뎅탕도 국가대표가 한수위. 순대의 양과 그옆의 부수고기는 죠스의 우세였읍니다. 사람에따라 입맛이 다르겠지만 저의 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죠스의 무궁무진한 발전이 있어야만 경쟁력이 생길거란 생각이드네요. 훨신 나아진다면 다시한번 들려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