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밥말고 다른것이 먹고는 싶은데 주머니 사정은 역시 또 그렇고할때 자주 들르는 곳이 있읍니다. 개인적으로 타코보단 부리토를 좋아하는데 부리토보다 더 격하게 사랑하는 멕시코음식을 파는곳. 둘루스 H Mart 앞 국가대표 떡볶기가 자리하고있는 몰에 위치한 El Dorado 바로 이곳입죠
보통때도 손님으로 북적거리는 작은 식당인데 주말엔 특히 손님이 많아요. 자주 한국분인듯한 손님도 보이는것으로 보아 입소문으로 한국분들에게도 꽤 잘알려진듯.
돌로 만든 절구를 뜨겁게 한후에 치즈 스틱 3개, 치킨 가슴살 4개, 멕시칸 쏘세지 3개, 스테이크 4개, 통파, 토마토, 아보카도와 바닐라 고추를 넣고 매콤한쏘스에 치즈 케사디아까지 나오는 바로 저의 최애 멕시칸 음식인 Molcajete입니다. 이름의 시작부분(몰카)땜에 이름을 기억하기도쉽고 정 모르면 서빙하시는분께 stonepot(돌그릇) 이라하면 다 알아들어요. 그것도 않되면 여기오는 사람들 80%이상 이거먹으니 그냥 "저거 주세요"하시면 됩니다
저는 치즈 케사디아에 치킨 가슴살과 스테이크 한조각 그리고 바닐라고추를 얹고 그위에 쏘스(국물)을 두숟가락 뿌린후 기냥 주둥아리로 밀어넣었읍니다. 입속에서 2가지 고기와 고추의맛이 얼큰쏘스와 케사디아속의 치즈와 난리부루스를 칠때 이것이 행복이구나. Extra 똘띠야 (멕시칸 밀전병) 를 시켜서 3개씩 싸우지말고 두사람이 먹으면 배부르고도 남는 양이예요. 가격은 $19.95. 너무 많아서 실컷먹고 우리 강아지 주려고 닭가슴살은 은박지에 싸왔어요.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랑 가서 이가격에 실컷먹고 강아지한테도 한몫 챙겨줄수있는곳이 그렇게 흔하지 않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