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곱창, 대창 등등 몸에 안좋다고 하는 거 엄청 좋아했는데, 언젠가부터 몸생각해야한다는 깨달음(? ㅋㅋ)을 얻고 최대한 자제해 왔는데, 친한 사람의 꼬임에 넘어가 도라빌 불타는 곱창에 갔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곱창은 다른 곳보다 불타는 곱창이 저한테는 맞더라구요.
스와니 지점과는 다르게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였고, 연기관리가 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쨌든 냄새가 몸에 배기는 하겠지만......)
전골도 있고 몇가지 다른 부류의 메뉴들도 있었지만 뭐니뭐니해도 곱창,대창, 막창이지요.^^
저 포함 두사람이라서 곱창, 대창을 시키고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곱창은 역시 특유의 맛을 잘 유지하고 있었고, 사진에 보이는 특제 양념소스에 찍어 먹으면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대창은 생긴건 좀 그런데, 직원분이 잘게 잘라서 적당하게 잘 구우면 맛있고 먹음직스러운 모습으로 확~변합니다.
대창은 부채와 곁들여서 소금양념 찍어 먹는게 더 잘 맞는거 같아요.
염통은 많지는 않지만 FREE로 주는 덤!! 제일 먼저 구워져서 곱창과 막창이 익기전에 먹으면 되더라구요.
마지막 볶음밥은 꽤 매운걸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주문해보았더니, 이미 만들어져있는 재료들을 쓰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고 맛이 없어진다고 난색을 표하길래, 조금 맛이 없어져도(? ㅋㅋ) 된다고 어떻게 좀 해달라고 했더니 덜 맵게 나왔어요. 역시 맛이 좀 떨어졌지만 매운거 잘 못 먹는 저는 차라리 나았습니다.
7월엔 오늘 못 먹은 막창 먹으로 가야겠습니다.
6개월 지나면 오늘 생긴 콜레스테롤 없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