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 (백오십만 구독자를 가진 맛집 유튜버)의 초대로 최고가의 아틀란타에서 손꼽히는 오마카세에 다녀왔읍니다. 조지아텍 서쪽에 위치한 Leonard Yu라는 chef가 운영하는 Omakase Table이 바로 그곳입니다. 소수의 예약손님만으로 운영되는곳이기에 고급지지만 장소가 크진않았고 식당을 꽉메운 12명의 오마카세 메니아들을 3명의 chef가 4명꼴로 담당해주었읍니다
역시 에피타이져는 칼루가 캐비어. 전혀 비리지않고 무엇보다 혀위에서 슬슬 녹아내리는것이 아무리 좀 더 맛을 느껴보고자 참아보려해도 기냥 사라져버렸읍니다
혹카이도에서온 3가지 성게알. 전 개인적으로 성게알이 비쥬얼이 설x같아서 않먹습니다. 아무리 먹으려해도 목구녕을 넘길수가 없네요. ㅠㅠ
와규 스키야키와 메츄리알 노른자 그리고 송로버섯입니다
성게알밥과 medium fatty tuna
추가로 주문한 $25짜리 성게알 초밥.
한종류의 에피타이저와 7가지 요리 그리고 총11가지의 초밥이 나오는데 그야말로 한요리 목구녕에 넘길때마다 마치 택시에서 메타기 넘어가는 소리가 귀에 들려옵니다 (겁나 비싸요). 이렇게 먹으면 한사람당 $300가량 plus tip이 나오죠. 정말 좋은 경험했고 저의 혀는 호강했지만 계산서를 보는 순간 혈압땜시 뒷목의 땡김이 심하게 느껴졌읍니다. 물론 전세게 맛집 다니면서 돈쓰는것이 무섭지않은 유튜버가 대접해준 잊지못할 저녁한상이였지만 전 개인적으로 여기서 제밥값으로 저희 가족델구 강남가서 배부르게 먹는게 더 행복일것같네요. 성게비쥬얼은 색깔이 정말정말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