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항상 제가 먹투어할 때의 형님들이 아닌 다른 분들과 브런치를 먹었지요. 이게 얼마만의 미국 음식이던가 말인가? 들뜬 마음으로 달려간 곳은 요즘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Johns Creek에 위치한 First Watch라는 식당입니다. 말그대로 먼저 본 놈이 먹는다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는 전해지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들어서자마자 꽤많은 한국인으로 보이는 젊은분들이 보여서 인기를 실감하였읍니다. 메뉴를 눈으로 스켄하던 중에 근처 테이블에서 앉아계신 중년의 미국 아줌마앞으로 나온 자주보던 비쥬얼의 메뉴로 결정했읍니다
보기만해도 빨랑 칼로 짤라서 한입에 머금고싶어지는 Florentine Egg Benedict입니다. 보통은 English Muffin을 쓰는데 여기서는 고급지게시리 Ciabatta bread를 씁니다. 그위에 새끼시금치잎,토마토, 아보카도와 계란을 올리고 hollandaise 쏘스를 마구 퍼부어 부드러움이 말도 못하지요. 왠지 초록색이 많아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겁나게 들기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도 나구요. 엄마가 해주시던 시금치는 그렇게 꼴도 보기싫었는데 이런데서는 분위기탓일까? 시금치를 씹는데 거부감이 없었어요.
유일하게 눈치않보고 한입 얻어먹은 Inspired Italian Omelet입니다. 옆에 빵도나오고 오믈렛속에 건토마토, pepper와 숭덩숭덩 썰어넣은 Italian 쏘세지가 인상적이였읍니다. 이 역시 시퍼런 풀들이 같이 나옵니다.
뭔 프렌치 토스트에 과일이 언져나오는것이 아니고 과일산 밑에 토스트를 깔아나왔네요.
가끔은 이렇게 주말 아침을 아이들 데리고 가족과함께 미국음식으로 때려주면 좋은 엄마 멋진 아빠 소리 듣고 사시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이곳의 거의 모든음식의 가격이 $12.99미만입니다 . 이돈으로는 IHOP 가서 Senior Special 밖에 못먹어요. 결정은 여러분들 손에 달려있읍니다. 아이들 데리고 IHOP 가서 엄마 아빠 cheap하다는 소리듣지마시고 여기 한번 댕겨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