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밥멕여주냐 하시는데 저도 분위기 보단 맛을 우선시 합니다. 사실 런치는 스페셜만 찾아다녔고 저녁도 가성비위주로 다녔읍니다. 근데 가끔은 누구와 식사를 하냐에 따라서 분위기 있는 곳도 가야겠죠. 그래서 큰맘먹고 오늘 향한 곳은 Alpharetta에 위치한 Firebird Wood Fired Grill.
외관부텀 분위기가 철철 넘쳐 흐르고 왠지 안에서는 fire place옆에서 고기를 씹을 것 같은 느낌이 촤~악하고 오죠?
촌스럽게 이런데와서 고기를 썰어야지 촌스럽게 버거?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얼마전에 어떤분이 햄버거 맛있는 곳을 물으셨길래 그분께 헌정하는 의미에서 시켜봤읍니다. 이름은 Durango Burger입니다. 근사하죠? 안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이거죠. 두툼한 페티에 조금만 손가락에 힘을줘도 육즙이 테이블보를 적실것만같은....저 두툼한 페티위에 pepper jack cheese, fried onion, 피클을 얻고 그밑으로 토마토와 양상치. 맛이 궁금하시죠? 짬뽕이나 제육볶음에 불향이 빠지면 안되는 것처럼 여기도 불향이 쥑이게 나네요. 한번 먹으면 못잊을 맛입니다. 가격은 $16.75. French fry를 포함한 가격입니다
다행히 같이 자리를 하신분이 trade를 하자고 하셔서 제 피같은 햄버거를 반주고 그분이 시키신 Chicken Penne를 맛보았읍니다. Spicy Asiago Cream소스에 apple wood smoked bacon까지 더해져서 약간은 매콤, 고소, creamy. Grill된 닭고기도 밑에 쫘악 깔려있읍니다. 하튼 한국인 입맛에 딱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였읍니다. 가격은 $21.75
12 oz Ribeye Steak 입니다. 어찌 고기에 Grill 자국을 잘냈는지 박수가 절로나옵니다. 육즙이 줄줄흐르는게 흐미....나도 이거 시킬걸...가격은 $33.50.
가끔 사랑하는 사람과 이런 분위기좋은 레스토랑에서 기분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안타깝게도 오늘 같이 식사한 사람들은 좋아는 하지만, 나의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였어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