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서론이 나오고 곧이어 가게 전관사진이 나오고 가수 사진이 중간쯤에 나오는것이 순서지만 오늘은 인권이형이 먼저 나와서 부릅니다 "돌고 돌고 돌고" 뭐가 돌아? 맛객이 돌았나? 아뇨 이번엔 계속 도는곳에 다녀왔읍니다
바로 최근에 문을 연 몰오브 조지아 인근 회전초밥집인 Revolving Sushi Factory입니다.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동료직원의 추천에 따라 점심때 먼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냅다 달려왔읍니다
부페는 음식 가지러 왔다갔다 하지만 한걸음의 운동도 허락되지 않는 이곳. 궁뎅이 붙이고 앉아 마음에 드는 초밥을 납치해다가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아주 건강관리와는 담을 쌓은곳입니다.
첨부터 탄수화물을 노리는 것은 못배운 놈들이나 하는 짓이고 가문의 수치라 약간의 야채로 생색을 낸 문어 셀러드로 시작한뒤 바로 작업들어갑니다
기본적인 초밥류인 장어, 새우, 참치, 연어, 오징어임돠. 사진을 5장이나 줄 줄이 설명도없이? 너무 성의 없는거 아니냐 하실 수 있겠지만 그도 그럴것이 그냥 평범한 초밥입니다. 다만 중국부페의 초밥코너보단 생선의 크기면에선 조금 고급진 그런 초밥입니다
마끼도 먹고 슈마이에 스프링롤도 하나씩 먹어주고 회전초밥들이 한바퀴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서 또 맘에 드는 놈들을 흡입하다보니 ....
남들은 덕과 공을 쌓는다하는데 저는 빈접시와 뚜껑만 죽어라 쌓고있읍니다. 가끔 웨이츄리스가 와서 치워 가는데 그래도 계속 쌓여만 갑니다. 페이스를 잘 조정해야지 너무 가속해서 먹어치우면 대식가임을 지나치는 다른 손님들에게 자랑하는 꼴이 됩니다
솔직히 초밥의 QUALITY는 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벽돌 찍듯이 만든 정성이 일도 안느껴지는 저질초밥도 아닙니다. 그냥 20불 미만으로 배터지게 한끼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식당인 것 같습니다. 20불주고 이 이상을 기대 하신다면 당신은 도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