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터인지 어느 이유때문인지 청담 (둘루스 H Mart mall에 위치)을 한동안 가지않았다가 약속이 거기서 잡혀서 오랜만에 들렸읍니다. 솔직히 좋은 기억은 아니였다 생각이드네요. 그런 청담이 너무 많이 변했다생각이 드네요 (긍정적으로)
4명이가서 갈비애호박찜, 콩비지찌게, 우거지해장국 그리고 대구매운탕을 시켰읍니다. 음식을 주문할때부터 청담의 변한모습을 느낄수있읍니다. 주문을 받으셨던분의 상냥하고 친절한 모습이 옛청담의 기억을 반쯤지워주셨읍니다
저의 선택은 콩비지. 다른 식당의 콩비지보다 택스춰면에서 부드러웠고 맛또한 단백했읍니다. 보통 다른곳에서는 매운다데기를 달라해 넣어먹는데 이곳은 콩의 단백함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져 다데기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해읍니다.
물론 저의 선택은 아니였지만 지인이 선택한 애호박 갈비찜. 도대체 마지막으로 소갈비찜을 먹은것이 아마 제 차에 마지막으로 프리미움 개스를 넣은것만큼 오래되어 기억조차 나지않은 저에게 앞에 앉은 지인이 시킨 갈비찜은 치명적인 유혹이였읍니다. 다행히 야들야들한 갈비한조각과 애호박을 득템후 바로 흡입....조금더 편한모임 이였다면 저 국물에 밥을 너무너무 비벼먹고싶었읍니다. ㅠㅠ
탱탱한 대구살이 가득했던 대구탕. 타이거새우만큼이나 큰 새우도 한마리 들어있었고 국물이 진하면서도 시원했읍니다
7가지 반찬. 김치속이 있는것으로보아 여기서 직접만든 김치로 보였고 멸치볶음, 오뎅볶음도 흠잡을곳이 없었읍니다. 저의 최애의 반찬은 마늘쫑. 금방 리필해주셨읍니다. 가격도 너무 비싸지않았고 맛은 전혀 나무랄때없었고 무엇보다 친절한 직원분들 때문에 더욱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읍니다 (특히 안경쓰신분 너무 친절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