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풀렸다지만 바람이 불어서 아직까진 춥다고 느껴진 오늘. 런치버디들과 함께 런치스페셜을 찾다가 발견한 곳을 소개합니다. 스와니 H 마트 코너에서 북서쪽으로 대각선에 위치한 칠칠공이 바로 그곳입니다. 역시 고기집답게 $9.99에 육계장, 갈비탕, 매운 갈비탕, 우거지 갈비탕이 있읍니다
이것이 바로 저를 오늘 흥분시킨 매운 갈비탕입니다
갈비의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흥분된 와중에 갈빗대의 숫자를 확인하였는데 무려 4대. 어디가서도 찾아볼수없는 양이죠. 국물도 소가 장화신고 건너간 육수가 아닌 정확히 갈비탕다운 육수였읍니다.
고깃 덩어리가 너무 커서 한입에 넣을수가없어서 사장님께서 가져다주신 가위로 숭덩숭덩 썰어서 당면, 대파, 무와 함께 먹었는데 기가 막히게 맛이 있었읍니다. 국물이 너무 연하지도 진하지도 않은것이 매콤 칼칼하기까지. 갈비 4덩이에 파, 무우, 당면, 고추가루,밥과 반찬을 재료 사다 만들려면 $9.99가지고는 아무리 주판알을 튕겨봐도 계산이 않나옵니다.
반찬중에 김치와 깍두기가 특히 맛이 있었고요. 보통은 국에 밥을 거의 말아먹지않는 저였지만 오늘은 말아서 한그릇 뚝딱해치워 버렸읍니다. 사장님께서 어떻게 이러시고도 이윤창출을 하시는건지 어쩌면 사회봉사 차원에서 하시는것인지 모르지만 확실한것은 이 런치스페셜이 없어지기거나 사장님께서 제정신이 드셔서 가격을 올리기전에 빨리 가셔서 한그릇씩들 때려주셔야 한다는것입니다. 한가지 꼭 기억하실것은 $9.99는 Dine-in only 입니다. To go 가격은 $14.99입니다. 바쁜일 없으시면 꼭 거기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