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는 매일 같은 생활속에서 일탈을 꿈꾼다. 매일 먹는 거의 같은 음식속에서 새로운 맛을 찾는다. 그런 새로운 맛과 멋을 찾아 온곳이 바로 Suwanee h mart몰에서 85번 고속도로쪽으로 horizon drive건너편에 위치한 Poetree가 바로 그곳. 건물자체가 길보다 한참밑에 위치해서 지나다니면서도 보이지 않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분식카페입니다.
새로운 것을 먹여준다는 분의 손에 끌려온 이곳에서 마주한 돈빠스. 이것의 정체는 무엇인가? 마치 경주 불국사의 삼층석탑을 연상시키는 돈까스로 만든 받침대 위에 세운 해물파스타 탑입니다. 파스타는 해산물, 카르보나라, 새우, 베이즐 등 몇가지 중에 고를 수 있고 받침대로 쓰여진 돈까스의 크기는 제 얼굴보다 조금 작네요
해물 파스타를 시켰는데 조개, 홍합과 왕새우가 2마리나 들어있네요. 돈가스를 조각내서 그위의 파스타와 함께 먹으니 이 음식의 창조에 이바지하신분의 창조성에 연신 부라보를 외치게 됩니다. 서양에선 그 누구도 생각치 못한 이조합을 찾아내신 사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가격은 $18.99 (파스타의 종류에 따라 2불 추가될 수 있음). 혼자 먹기엔 부담스런 가격이지만 혼자 먹기엔 양도 다행히(?) 부담스럽네요. 연인과 같이 시켜서 나누어 먹으면 좋을 듯 하네요.